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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도 보셨듯이 저의 정치적 성향은 중립적임을 알려드리며....
현실이 안타깝다.
정부는 단지 '소통의 부재'만을 생각했다. 그것은 완전 잘못된 생각이었다. 물론 국민들이 '소통이 안되는 대통령, 정부'라고 비판을 한 결과도 있었지만, 정부는 너무 국민들의 정서에 안이하게 대처했다. 시위가 가지는 의미를 고려하지 않고, 요구를 들어볼 생각을 처음에는 하지 않았다. 살수차나 소화기를 이용한 대처는 구 시대적인 발상이었다. 이전에는 단순히 언론으로만, 입소문으로만 전파될 수 있었는지는 몰라도, 광통신기술이 보급된 현재에는 순식간에 전파된다. 이것은 국민들의 분노만 증가시켜 잠정적으로 시위 참가자를 늘리게 한 결과가 되었다.
시위는 잠정적으로 국가의 모든 것이 분명하지 않게 보였다. 국정 전반이 모두 허술한 것으로 보여지게 되었다. 정책에 대한 대처나 중요한 인사 발령까지, 현재 정부는 장차 그들의 국정을 평가해 줄, 역사로서 인정해 줄 세대를 깡그리 무시했다.
국민들은 '강부자'나 '고소영'이라는 말을 들으면서 겉으로는 '부자들은 다 그래, 서민들은 생각해 주지 않아'라는 표현을 한다. 하지만 그들이 국정을 제대로 운영해주고, 서민들의 삶을 보장해주었다면 곧 사그라들었을 문제였다. 하지만 국민들은 곧 실망했다. 그들은 진정으로 서민들을 위한 존재는 아니었다. 정부는 인사를 다시 바꾸었다. '명세빈'이라는 말 아래 말이다. 처음 이 단어를 접했을 때 헛웃음만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인재 대신에 국민의 원성을 잠시 잠재울 만한 그런 인사코드를 내세우는 그런 행보는 잘못된 것이다.
국가는 지금 혼란한 상태다. 외부로는 원자재값 인상으로 인한 가격 인상 내부적으로는 촛불 집회와 반 촛불 집회 그리고 국정 혼란, 모든 것이 암울한 상황이다.
민주 사회에서는 자유를 침해하는 것 이상 무서운 것이 없다.
민주 사회에서 집회, 시위는 빈번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 고통을 겪지 않은 존재는 성숙하지 못하기 때문이며, 정체되기 때문이다. 최근에 정부가 바라보는 촛불 시위는 그러한 자유를 침해하는 것에 불과한 것이다. 시민들 중에서는 이러한 시위는 자유를 뛰어넘어 방종이라고 보는 시각은 있을 지 모르나, 대부분 시민들의 의도는 자발적이며, 그들은 법을 준수하면서 시위를 한다. 일부 폭력 시위는 있을 수 있으나, 그것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부분을 크게 부풀리는 침소공대하는 이러한 자세는 거대 언론에서나 정부에서나 국민들의 자유권을 침해하는 것에 불과하다.
지금의 정부의 태도는 오만불손하기 짝이 없다. 민주 사회를 이끌어 갈 지도자들이 국민의 안전과 자유를 보장해 주지 못하는 그들의 자세는 과연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함일까. 아니면 국민을 받들어 모시겠다는 의지는 약해진 것인지, 의심만 해볼 따름이다.
정부는 각성해야 한다.
과연 정부는 국민을 받드는 존재인지 묻고 싶다. 과연 시위를 반정부 쿠테타로 생각하는 그들의 뇌 속이 궁금할 따름이며, 정부 출범하지 얼마 되지 않아 이러한 말썽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그들의 정국 운영에 기인하지 않는가. 건드리지 않는데 시위를 하지 않는다. 믿고 맡겨준 권력을 그렇게 아무렇게, 그리고 권력을 준 국민을 기만하는 태도는 무례하기 짝이 없다.
정부는 이제부터라도 생각을 다시 하여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정부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 바람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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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더러운 정부
한나라당은 답이 없다